원목 식탁 다리는 왜 흔들리나

원목 식탁 다리는 못이나 나사보다 짜임(장부맞춤) 구조로 상판·다리·보를 연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무는 계절에 따라 미세하게 수축·팽창하는데, 이 과정이 반복되면 짜임 부위 접착력이 서서히 약해집니다.

흔들리는 방향을 보면 어느 짜임이 약해졌는지 가늠할 수 있어, 다리를 잡고 앞뒤·좌우로 눌러보는 것이 진단의 첫 단계입니다.

짜임이 벌어진 정도로 판단합니다

살짝 흔들리는 정도라면 접착제를 다시 채워 넣는 것으로 해결되지만, 짜임 부재 자체에 틈이 벌어져 눈에 보인다면 부재를 일부 깎아내고 다시 맞추는 작업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원목 식탁 사이즈 조정 전, 공간에 비해 큰 상판 모습수리 전
원목 식탁 사이즈를 줄여 공간에 맞춘 수리 후 모습수리 후

이사한 공간에 맞춰 상판을 줄인 사례입니다. 상판 절단과 함께 다리 짜임 위치도 새 폭에 맞게 다시 맞췄습니다.

짜임을 다시 잡는 방법

결합부(짜임)다리·보 연결부가 흔들리거나 틈이 벌어졌는지 확인합니다
사이즈상판·다리 구조를 확인해 조정 가능한 범위를 판단합니다
표면스크래치·얼�룩이 코팅층에 머무는지 나무 결까지 파였는지 확인합니다

접착면의 옛 접착제를 긁어낸 뒤 새로 접착하고, 필요하면 안쪽에 보강용 철물을 함께 넣어 짜임이 다시 벌어지지 않도록 잡습니다. 사이즈 조정이 함께 필요하면 상판을 절단하고 다리 위치를 옮겨 짜맞춥니다.

접착 후 사용 시 주의점

접착제가 완전히 굳기 전까지는 다리에 기대거나 무리한 하중을 주지 않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하루 정도는 여유를 두고 사용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상담 전 확인 포인트

다리를 눌렀을 때 흔들리는 방향과 벌어진 틈이 눈으로 보이는지 확인해두시면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정리하며

원목 식탁은 짜임 구조 특성상 다리가 흔들려도 부재가 부러지지 않았다면 대부분 재접합으로 다시 단단하게 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