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없이 상판만 남는 이유
다리나 하부 프레임이 부러지거나 분리되면서 상판만 따로 떼어 보관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리 없이 오래 보관하는 동안 표면에 스크래치와 얼룩이 쌓이고, 원래의 광택도 함께 죽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상판은 다리가 없어 당장 쓸 수 없을 뿐, 목재 자체는 멀쩡한 경우가 많아 새 프레임과 결합해 다시 살릴 수 있는지 판단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상판 재사용 가능 여부를 가르는 기준
상판 두께가 충분히 남아있고 안쪽까지 갈라진 흔적이 없다면 새 프레임과 결합해 리폼할 수 있지만, 목재 속까지 균열이 퍼져 있다면 상판 자체를 새로 제작하는 쪽을 권장합니다. 겉면 스크래치나 색바램은 샌딩과 재도장으로 대부분 정리되는 반면, 두께 방향으로 갈라진 균열은 재도장만으로는 감춰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리폼 전
리폼 후다리가 없어 따로 보관 중이던 짙은 톤의 상판을 샌딩으로 정리하고 밝은 톤으로 재도장한 뒤, 상판 길이에 맞춘 검은색 금속 프레임과 결합해 여러 명이 앉을 수 있는 긴 테이블로 완성한 사례입니다. 같은 목재 결이 상판 전체에 그대로 남아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상판을 살려 새 테이블로 완성하는 과정
먼저 상판 두께와 갈라짐 여부, 뒤틀림 정도를 확인한 뒤 재사용 가능 여부를 판단합니다. 재사용이 가능하면 기존 코팅을 샌딩으로 벗겨내고 원하는 톤으로 재도장한 다음, 상판 크기와 용도에 맞춘 프레임을 별도로 제작해 결합합니다. 상판이 길다면 여러 명이 함께 앉는 회의용 또는 다이닝용 테이블로, 짧다면 개인용 책상으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손상 유형별 처리 방법
| 표면 스크래치·변색 | 샌딩 후 재도장으로 색상과 광택을 복원합니다 |
|---|---|
| 다리·프레임 분실·파손 | 상판 치수에 맞춘 새 프레임을 제작해 결합합니다 |
| 목재 두께 방향 갈라짐 | 상판 부분 교체나 재제작을 검토합니다 |
같은 상판이라도 손상 위치와 깊이에 따라 처리 방향이 달라지기 때문에 상태를 먼저 확인한 뒤 안내드립니다.
정리하며
다리가 없어 따로 보관 중이던 원목 상판도 두께와 상태가 양호하다면 새 프레임과 결합해 다시 완성된 테이블로 쓸 수 있습니다. 상판 사진을 먼저 보내주시면 재사용 가능 여부를 우선 확인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