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목 테이블 폭이 공간과 맞지 않는 경우

이사를 하거나 주방 배치를 바꾸다 보면 기존에 쓰던 원목 테이블 폭이 새 공간에는 너무 넓어 자리를 많이 차지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사진처럼 조리대 옆면에 길게 붙여두고 한쪽만 쓰는 식으로 임시 배치해 쓰는 경우도 많은데, 이런 상태로는 의자를 사방에 두기 어렵고 동선도 막힙니다.

테이블 자체는 모서리를 각지게 챔퍼 가공한 짙은 호두나무 톤으로 마감 상태가 좋았고, 문제는 크기와 공간이 맞지 않는다는 점뿐이었습니다.

상판을 좁히는 절단 리폼이 가능한 조건

모서리 다리가 상판과 일체형으로 짜여 있어 다리 위치까지 함께 옮겨야 하는 구조라면 절단 후 재조립까지 검토해야 하지만, 다리 결합부가 상판 가장자리와 무관한 위치에 있어 폭만 줄여도 다리 지지에 영향이 없는 구조라면 상판 재단만으로 리폼이 가능합니다. 사진 속 테이블은 다리가 안쪽으로 들어와 고정돼 있어 가장자리를 잘라내도 다리 결합에는 영향이 없는 구조였습니다.

인천 동구 원목가구수리 - 다이아몬드 무늬 타일 벽 앞 조리대에 옆으로 붙여 길게 놓아둔 각진 모서리 원목 테이블의 폭 줄이기 전 모습리폼 전
인천 동구 원목가구수리 - 같은 원목 테이블을 조리대에서 떼어내 폭을 좁힌 뒤 독립적으로 배치한 폭 줄이기 후 모습리폼 후

기존에 조리대 옆에 붙여 써야 했던 길고 좁은 상판을 폭 방향으로 재단해 정사각형에 가까운 비율로 줄인 사례입니다. 같은 호두나무 결과 각진 모서리 디자인이 그대로 남아있어 원래 가구라는 것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폭을 줄이는 작업이 진행되는 순서

먼저 다리 결합 위치와 상판 두께를 확인해 절단 후에도 지지 구조에 문제가 없는지 판단합니다. 이후 원하는 폭만큼 절단선을 표시하고 재단한 뒤, 잘려나간 단면은 기존 모서리와 같은 각도로 챔퍼 가공해 디자인을 맞춥니다. 마지막으로 절단면과 상판 전체를 같은 톤으로 재도장해 색상 차이가 남지 않도록 마무리합니다.

손상 유형별 처리 방법

폭이 넓어 공간에 안 맞음다리 위치를 확인한 뒤 상판을 재단해 폭을 줄입니다
절단면 마감 필요기존 모서리 디자인에 맞춰 챔퍼 가공 후 재도장합니다
다리 위치 조정이 필요한 구조다리를 재배치하거나 프레임을 보강합니다

다리 결합 구조에 따라 단순 재단으로 끝나는 경우와 다리 작업까지 함께 필요한 경우가 나뉘기 때문에 사진으로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리하며

원목 테이블 폭이 공간과 맞지 않아도 다리 결합 구조만 확인되면 상판을 재단해 폭을 줄이는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테이블 사진과 원하시는 폭을 함께 보내주시면 진행 가능 여부를 안내드립니다.